(김종선 기자) 인천광역시가 인천 남항(동측부지)에 선박 이용자와 종사자를 위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의 검사·점검과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해양안전 교육시설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8월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부지선정을 위해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서면검토와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용역을 발주해 설문조사와 학계·어민·선박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걸쳤다.

그 결과 인천 남항이 최종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인천 남항 동측부지가 상시 선박 접안 가능하고 육‧해상 진출입이 용이하며 전기·도로 등이 잘 구축돼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8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9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6억6000만 원을 들여 기본·실시 설계를 할 예정이라고 해양교통공단은 설명했다.

10월 중 공공기관 건축심의를 진행해 11월 건축설계를 공고하고,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안부두 둘레길을 조성하고 노후 건물 피사드 개선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 디자인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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