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순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자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대학이 28개교로 늘었다.

교육부가 24일 공개한 대학 수업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면 비대면 수업만 운영하는 대학 수는 지난 14일(132개교) 대비 28개교 줄어든 104개교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은 72개교, 전문대학은 32개교다.

추석 연휴인 10월4일까지 전면 비대면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이 34.6%로 가장 많았고, 잠복기를 고려해 10월 둘째주까지 온라인 강의만 제공하는 대학이 24%, 10월 3~4주까지 추이를 살피기로 한 대학은 20.2%였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은 전국 36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아대 집단감염 여파로 인해 부산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7명, 경기 5명, 충남 4명 순이다. 대구는 2명, 인천과 대전, 전북, 경북, 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교직원의 경우 같은 기간 서울에서만 1명이 확진됐다. 9월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수는 누적 10명, 교직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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