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가을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를 만나러 홍성 남당항으로 떠나보자.

대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쫄깃한 식감은 물론 단백질, 철분, 칼슘,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리신 등이 풍부하며 영양가가 높다.

올해 남당항 대하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되었지만, 전국에서 가을 제철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이달의 등대’로 선정한 남당항 방파제 등대에서 등대 사이로 보이는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낙조는 가을 바다를 느껴보자. 속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높이 12m의 새하얀 철탑은 남당항의 특산물 대하를 연상케 하며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한편,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남당항 주출입구 두 곳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발열 체크 부스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남당항 상가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점검하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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