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쓴철근사용 옹벽구간1
녹슨철근사용 옹벽구간

 

(홍연길 기자)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업체인 A건설이 도로 옹벽공사를 하면서 바닷물에 3개월이상 철근을 노출시켜 녹이 슬어 부식된 철근을 사용하여 시멘트 옹벽공사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1일자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장 죽암에서 현포간(추산발전소) 구간에 녹이 슨 철근을 사용하고 있어 부실공사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바 있는데도 시멘트 옹벽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이 반발을 사고 있다.

옹벽을 하기위한 거추집공사
옹벽을 하기위한 거푸집공사

 

공사 시공사인 A건설사는 녹이 슬어 녹이 떨어지는 부식된 철근은 교체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했다는 지적이다.

9월 21일자 지적한 천부에서 추산발전소 구간에 녹이 슨 형편 없는 부식된 철근을 사용하여 옹벽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이어서 녹이 슨 철근으로 현재 옹벽공사를 하려고 거푸집 공사를 하고 있다.

주민 손씨와 박씨는 “A건설이 어떤 뒷배경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민들이 보고 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녹이 슬어 부식된 철근으로 공사를 강행 하는 것은 시공사측에서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녹슨 철근사용
녹슨 철근사용

 

다른 주민들은 “시공사인 A건설사는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업체” 라며 “양심이 있다면 철근을 엮어놓고 시멘트를 못하게 되면 비닐로 덮어야 되지만 주민들이 보란 듯이 바닷물에 노출시켜 3개월 넘게 방치해 놨다”고 말하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당국에서 공사 감독 하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행정당국과 시공사가 주민들의 말을 이렇게 무시한다면 중앙행정기관에 부실공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건의 하겠다”며 “철근의 상태는 옹벽을 깨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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