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도 도로 옆 숲속과 계곡이 한전과 통신공사에서 쓰고 남은 공사 잔재물(전기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은 “울릉도에 전주지선 및 전기선 기타 전화 통신선들은 한전과 통신공사가 아니면 버리는 업체가 없다”며 “공기업으로서 스스로 업체를 욕먹이는 부끄러운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신공사는 직영이지만, 한전은 하청업체에 공사를 위임하고 있어 모든 사후책임은 원청인 한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릉도 전역 도로 옆이나 계곡에 한전과 통신공사에서 버린 공사 잔재물이 수도 없이 많이 있다”며 “버리는 업체따로 수거하는 사람 따로인데 형평성에 맞지 않으니 잔재물이 나오면 경북지역관할 본부에 과태료도 부과해야되지만, 잔재물을 확인 구분해서 한전과 통신공사 경북지역 본부에 연락해 수거하라고 통보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전과 통신공사는 자연을 생각하지 않고 공사 잔재물을 눈가리기식으로 처리 할 것이 아니라 공기업의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앞으로는 수거해 가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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