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10월 19일부터 수원, 광명, 광주, 가평 등 경기도가 실내악으로 물든다

경기아트센터가 공동주최하는 2020 경기실내악축제가 10월 19일(월)부터 24일(토)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경기실내악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 공연은 10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에서 열리며 20일 광명시민회관, 21일 광주 남한산성아트홀까지, 3일 동안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음악감독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한다.

또한 23일 가평 음악역 1939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와 민경지,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피아노 5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4일(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예정된 ‘4첼리스트’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음악감독 송영훈과 최정상 첼리스트 심준호, 김대연, 이경준이 콰르텟을 결성하여, 4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저음과 완성도 높은 화음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재형이 19인조 현악 앙상블과 함께 실내악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편, 21일(수)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무대는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며, 네이버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송출된다. 나머지 공연도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될 경우 비대면 공연으로 대체된다. 또한, 대면 공연 시에는 전체 객석의 50%만 개방해 객석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공연 중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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