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인천공항 수출입물동량이 총 194만9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2000t(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관세청 산하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관세청 산하 인천본부세관는 지난 1~9월까지 인천공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194만9000t으로 전년 같은기간 192만7000t과 비교해 2만2000t(1.1%)이 증가했다.

또한 수입물동량도 올해 55만8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60만8000t보다 5만t(8.2%↓)이 감소했다. 반면 제3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가는 환적화물은 올해 85만7000t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수출품목으로는 화공품(63.9%), 귀금속 및 보석류(17.5%), 철강제품(16.0%)이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는 8.3% 감소했다.

수입은 비철금속(21.5%), 기계류 및 정밀기기(14.0%), 화공품(9.4%)이 증가했고, 의류와 반도체가 각각 6.5%씩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미국(17.7%), 독일(17.2%), 홍콩(11.6%)이 증가했고, 싱가포르(9.1%↓), 대만(5.5%↓), 카타르(1.6%↓)는 줄었다.

수입실적은 중국과 독일이 각각 23.4%와 6.5%가 증가한 반면 싱가포르와 베트남, 일본은 각각 19.7%, 9.5%, 6.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적화물의 호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산 마스크와 손세정제, 방호복 등을 수입하는 국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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