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양주시는 오는 11월 15일 경기교통공사가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 선정 시·군 공모 추진 결과 지난달 23일 최종적으로 경기교통공사를 유치를 확정했다.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는 양주역세권 개발지역의 환승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청사 건립 전까지 옥정신도시 중심상가 지역인 옥정동 963-1 한길프라자 3층 임시사무소에 입주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교통공사 조기개청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개청 관련 준비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경기교통공사의 조속한 개청을 위해 임시사무소가 위치할 건물 임대보증금 5억 원을 지원하고 월 임대료 890만원은 경기교통공사가 부담한다. 내부공사 동안 월 임대료를 내지 않도록 건물주와 협의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 근무인원은 87명으로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 통합관리,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 준공영제 운영·관리, 광역교통시설(환승 주차장·승강장) 운영 등 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지역 내 경기도 산하기관이 전무한 양주시는 경기교통공사 유치로 경기 북부 지역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균형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성호 시장은 “경기교통공사가 양주시에 신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청 후 친환경 교통분야, 도시철도 운영 등 다각적인 교통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북부 교통의 허브로서 양주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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