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4리(석포마을)에 독도를 지켰던 안용복장군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했지만, 정문 앞 개인소유 건물이 들어서면서 전망을 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기념관 건립 당시 행정에서는 전망을 가린다고 전기선과 전화 통신선들을 땅속으로 매립하였으나, 몇 년 후 개인소유 건물이 들어서며 건립 목적이 무색하게 되었다. 

안용복장군 기념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정문 앞 건물은 기념관 부속건물이냐”고 물을 때 마다 주민들은 “답변하기 곤란하다” 며 “거액의 세금을 들여 건립한 기념관이 건립 당시와 현 상황이 건립 취지가 맞지 않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용복장군 기념관은 지난 2010년 7월 8일 착공하여 2013년 6월 22일 준공한 기념관으로서 150억원의 거액을 투자하여 건립한 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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