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 안성시가 철도사업 유치를 위한 시민대상 홍보를 본격 시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하여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총 3개 노선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9월에 기획재정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며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km의 단선철도로 사업비 약 1조 6000억 원이 소요된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78.8km의 단선철도로 사업비 약 2조 5000억 원이 소요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3.3km의 복선철도로 사업비 약 3조 7000억 원이 소요된다.

김삼주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20일 안성2동 통장회의에서 시에서 추진 중인 철도 노선에 대하여 추진과정 및 필요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사업 추진으로 신설되는 ‘안성역’은 교통의 요충지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동서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승역으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