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호정 기자) 홍성 읍내 소재 홍성중, 홍성여중, 홍주중은 단일 성별만 재학하고 있는 단성(單性) 중학교다. 홍성읍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학교는 남녀공학이다.

이에 홍성교육지원청은 단성 중학교 3곳에 대한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앞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녀공학으로 전환 시 장점으로는 ▲ 학교 선택권 및 통학 여건 개선 학습권 보장, ▲ 학군 조정·배정 방법 개선 통한 학교 간 학급·학생 수 격차 일부 해소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인구 밀집 지역 중학교로 학생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설문조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10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홈페이지(http://ksurv.kr/?d=37888) 또는 (http://survey.statschool.net/answer.jsp?a=37888)에접속하거나 QR 코드를 이용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성수 교육장은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사회의 충분한 공감대가 우선 형성되어야 추진 가능한 문제다. 지역 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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