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소사대공원을 확대 조성하자는 주민진정서 서명이 본격화되면서 소사대공원을 확대 조성하자는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병중 풍림아파트 대표회장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에게 진정서 서명을 받기 시작하여 벌써 2천 여명의 서명을 받은 가운데 지난 주말에 이어 31일에도 소사대공원에서 산책자들로부터 진정서 서명을 받았다.  

오병중회장은 “소사대공원을 확대 조성하는데 있어 몇 몇 분들은 공원을 확대 조성하면 자연이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하는 것이다”며 “연말까지 진정서 서명을 받아 부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서명운동에는 주공아파트 대표회장, 양우아파트 대표회장이 함께했으며 특히 김명원 도의원이 동참하여 주민 진정서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김명원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소사대공원 확대조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내년 중반기에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사대공원은 부천시 소사로 107에 위치한 총면적 39,813,6평방제곱미터의 공원으로 2007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농구장, 족구장, 각종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 이용객 100만 명에 달한다. 

소사대공원 확대 조성 방안에는 소사대공원을 외곽으로 목재테크 둘레길을 조성하고 부천대 제2캠퍼스와 범박동 힐스테이트아파트(현대홈타운)와 연결하는 에코브릿지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소사대공원과 연계된 소래산, 성주산 등산로 연결 △전체 공원면적 지정 후 내부 둘레길 조성 △소사본동 단독주택 원도심 주민들이 공원 접근 유리하도록 도로 및 공원계획 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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