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헌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맞추어 11월 13일(금) 상임위회의실에서 6개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조현일 위원장(경산, 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는 행사들을 소규모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환 운영하는 것을 격려하며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하여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박미경 부위원장(비례, 민생당)은 초기 원격수업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한 설비확충을 요청, 악기 대여를 통한 학생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한 악기뱅크시스템 사업에 대해 격려하고 학교별 악기현황 파악 및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안동, 국민의힘)은 학부모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을 주문, e-book 이용자 증가대비 구매율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비대면 자료 확대를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 국민의힘)은 정보센터의 정보백업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면진대비 시설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 최근 업무용 PC유출로 인한 보안사고를 예로 들며, 내부적인 해킹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와 대응을 주문했다.

배한철 위원(경산, 국민의힘)은 진로교육이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수요자인 학생들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 해양수련원 시설 누수문제를 지적하며 정확한 원인파악과 근본적인 해결을 강조했다.

안희영 위원(예천, 국민의힘)은 외부연구용역 실시보다 연구결과를 현장에 적용한 효과가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 시군단위 소외지역의 정보격차를 지적하며 학부모대상 입시설명회 등 입시관련 혜택을 비역별로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세현 위원(구미, 더불어민주당)은 일선학교 평가지표 설정에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수혜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 과학원과 문화원이 각각 시행중인 찾아가는 서비스의 효과 극대화 방안으로 각 사업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최병준 위원(경주, 국민의힘)은 벤치마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방문이 아닌 체험위주의 내실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 상급기관의 지시나 지침만 따르는 하향식 의사결정을 탈피하고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상향식 의사결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화)부터 19일(목)까지 경북교육청 및 6개 직속기관, 12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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