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여주시는 ‘코로나19 방어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읍면동 스마트 영상회의 구축’을 주제로 지난 13일 ‘2020년 전반기 대한민국 행정 우수사례 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치단체 부문에서는(서울 강서구, 서울 노원구, 곡성군, 부산 동래구, 여주시)5곳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1점, 우수2점, 장려상2점을 시상했다.

이 대회는 2013년부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를 선발해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행정과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행사이며,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23일 여주시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긴급 전체간부회의를 24일에 열었고, 다음날인 25일부터 ‘코로나9 비상대책 읍면동 영상회의’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개최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영상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사항을 전달받아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그 결과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167일 동안 여주시는 확진자 0명을 유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읍면동 영상회의는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읍면동 간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마을방역단 및 민간방역단 구성,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시민 비타민 보급, ▲취약계층에 건강한 한 끼 전달, ▲갑갑한 몸과 마음을 깨우는 마을길 함께 걷기, ▲취약계층 안부점검 전화 모니터링 실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을 꽃길 조성과 반려식물 보급 등 한 개 읍면동에서 시작한 우수정책을 12개 읍면동으로 빠르게 확산시켰다.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회의 참석자가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주시 시정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회의의 모든 내용들을 생중계함으로써 투명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여주시는 읍면동 스마트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빠르고 정확한 행정이 지속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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