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하 민주공원)에서 故 정성희 열사의 안장식이 진행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故 정성희 열사는 연세대 영독불계열 입학 후 전두환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힘써오다 이른바 “녹화사업”이라는 명목 하에 강제로 징집되어 군복무를 했다. 고인은 군복무를 하던 중에도 대학 동기들의 동향을 알아오라는 정보당국의 지속적인 강요를 받아오다 1982년 7월 23일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의 억울한 죽음은  2018년이 되어서야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순직으로 인정이 됐다. 

한편 故 정성희 열사가 안장된 민주공원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에서 민주공원 안장대상자로 결정된 136명중 58명의 열사들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공원묘역 외에도 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