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헌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제2차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박영환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윤승오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 김호섭 영천 부시장 및 도민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제2차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는 인구 패러다임 변화에 맞서 추진한 인구대응사업에 대한 정책 선호도와 효과성을 파악하고 도민 맞춤형 시책으로 개선하고자 도민 40명이 참가한 민‧관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2차 대토론회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인구정책에 대한 토론과 제언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모집해 5명씩 8개 분임조를 구성하고 분임별로 정책토론을 실시했다. 

토론회는 △청년‧일자리, △문화․복지 정주여건, △자녀‧양육 평생학습, △일‧가정양립의 4개 주제 중 선호도가 높은 정책을 각 조별로 선택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각각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우수한 정책을 발표한 3개조를 선발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했다.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경북의 인구구조 변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을 극복하고자 추진한 경북형 인구정책을 현장에서 도민에게 직접 평가받고 함께 고민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이어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인구감소 문제점을 함께 공감하고 제안하신 정책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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