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남동구를 주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구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아동과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 106명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참여했으며, 13개 모둠별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등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의 의제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먼저, 1부에서는 모둠별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과 그에 따른 예상효과, 시행 시 문제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2부 종합토론회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도출된 의제를 공유한 후 우선 순위를 투표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의제는 아이들이 실생활 중심에서 놀이와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시설 마련과 공공장소 흡연금지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구는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아동요구 확인조사와 우선과제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제1차 남동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4개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한 아동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아동이 행복한  남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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