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코트라,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계의 기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8차 2020 세계웹툰포럼이 막을 내렸다.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2020 세계웹툰포럼은 3가지의 세션으로 구성되어졌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2020 세계웹툰포럼의 의의와 목적을 평가함에 있어 "세계웹툰포럼은 IP산업에 대한 이슈를 찾아보고 웹툰의 무한한 발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세션별 주제로 세션1에서는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 세션2에서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 세션3은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 로 다양하게 구성 되었다. 

세션1 “만화, 한국 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에서는 뉴욕코미콘 Reedpop, NHN태국, 중국 만우 코믹팬 등 해외 연사들의 영상으로 각 나라별 현재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 하며 코로나로 인해 바뀐 각 나라별 동향 및 계획을 들을 수 있었으며, 특히 한중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뉴욕코미콘 Reedpop 세일즈 디렉터 Kuo-Yu Liang은 미국내의 대중문화는 소비자가 영화, 만화, 웹툰 게임, 코스프레등 등 하나의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웹툰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중국 만우 코믹팬 Zhang Xianfeng 부회장은 한국 애니메이션 웹툰이 중국의 유명 앱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작품의 가치가 매우 커져있다라며 한국 애니메이션 과 웹툰의 높은 인기를 함께 분석하였다. 

NHN 태국 법인 박종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트렌드 변화와 이에 따른 태국의 웹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예측하였다.

세션2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 에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각 분야별 연사들의 IP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그들만의 심도깊은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웹튼 혹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 OSMU(One Sorce Multi Use)의 다양한 변화 및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관심도 및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되었다. 

세션3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에서는 배일환 미술작가의 진행으로 4명의 전문가들이 ▲웹툰관련 해외저작권 침해 현황 및 대응방안, ▲저작권 보호기술과 웹툰, ▲웹툰 서비스 현장에서 저작권 침해대응 현황, ▲웹툰 불법 인터넷 사이트 단속 경과 및 계획 등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에 관한 심도높은 논의가 있었다.  

심도높고 관심있는 주제로 한 포럼의 진행임에도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대면접촉 최소화 방식으로 진행 했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 접속자 약 1600여명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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