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자) 인천시가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인천시는 수험생들이 12월 3일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2월 3일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시내버스의 운행간격을 단축해 집중 배차할 예정이고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 대해서는 ‘수능시험장 경유’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수험생들이 경유지를 이탈하지 않도록 한다.

인천도시철도는 비상 시 신속 투입을 위해 3편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놓고 시와 군·구의 관용차량도 만약의 비상사태 시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한다.

택시는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수험생 등교시간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을 집중 운행 한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돼 있는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혁성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층 더 긴장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수능시험 당일 아침 마스크를 미착용 수험생에 대해 시내버스나 인천도시철도(1·2호선) 이용시 수험표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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