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대도초등학교(교장 박봉규)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운영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문화프로그램인 대도 시울림은 동시를 읽고 그림으로 마음 표현하기, 자신의 경험과 느낌 또는 독후활동을 바탕으로 시를 창작하여 써보기, 나만의 시 고쳐쓰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교내 정원에서 자신이 쓴 동시를 낭송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식생활 불균형과 결손을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에 간편식료품을 배송한 대도 사랑꾸러미 프로그램도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 체온계를 구비하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 56명에게 자가 진단을 위한 전자체온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등교 전 학생 스스로 발열 체크를 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과 건강상태자가진단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었다.

한편 “박봉규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힘들고 지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에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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