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경기 광주시는 인구증가에 대비하고 도심활력 및 공업지역 확대를 위해 탄벌A지구 등 4개소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계획에 대해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공고되고 있는 도시관리계획은 최근 지속적인 인구 증가(증가율 3.4%)와 경강선 개통으로 인한 유동인구 확대(광주역 1만820명/1일)에 따른 것으로 주거용지의 확보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탄벌A지구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청년·대학생·노년층을 위한 광주형 행복주택용지, 창업·일자리 비즈니스센터용지, 문화·복지·체육 등 복합문화용지, 구도심권의 재생·재개발에 대비한 이주택지용지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탄벌A지구를 제외한 3개 지역 대부분은 자연녹지 지역으로 기반시설 없이 우후죽순 주택, 공장, 창고 등이 입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민열람 공고와 12월 중 시의회 의견청취를 듣고 내년 초 경기도에 용도지역변경 신청 등 행정절차를 통해 21년 하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동헌 시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의 목표는 도시경관을 유도하고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계획적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주거환경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도심의 활력을 높여 광주의 이미지 제고에 한층 더 다가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