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 열린 청소년들을 위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초청공연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적소리’는 지난 2015년 한국콘첸츠진흥원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2018, 2019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1907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대한민국 최초의 자발적 국민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 공연 관람과 관련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도내 초·중학생 및 교직원 1,50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감동과 재미를 고루 갖춘 스토리와 웅장한 무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준비된 스태프와 탄탄한 연출 등으로 90분 간 함께 웃고 웃으며 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동 원장은 “나눔과 기부로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애국 정신과 자긍심을 경북 학생들이 뮤지컬을 통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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