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운영하는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청 및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CFI(Carbon Free Island) 정책 추진으로 제주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운영하기 위해 국내 최초 전용 센터로 지상 2층, 204평 규모로 구축됐다. 제주 신재생센터의 주요 기능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사전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한다.

또한 출력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안전도 해석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전력계통 운영에 문제가 예상될 경우 신재생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전력 설비 운영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 육지계통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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