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포항대해초등학교(교장 박근호)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주최 ‘신생아 모자 뜨기’를 5, 6학년 교과서와 연계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모자 뜨기는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이 일교차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세이브칠드런에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본교에서는 지난달 11월부터 12월 11일까지 교직원과 학부모 및 5,6학년 120여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모자는 이달 31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며, 전시가 끝난 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프리카 세네갈과 말리에 전달 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핸드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엄마와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근호 교장은 “학생들이 하교 후에 집에 가지도 않고 학교에 남아서 모자를 뜨는 모습을 보니 모자 뜨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학생들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학생들 스스로도 선생님과 부모님께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