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옥 기자) ‘라떼’는 기성세대가 자주 쓰는 “나 때는 말이야”를 풍자한 표현으로 ‘2020 연극의 해’ 전국 연극인 세대 공감 토크 ‘라떼토크’ 시리즈가 누적 조회 수 5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콘텐츠는 ‘세대 공감’, ‘젠더 감수성’, ‘한국 연극의 과거, 현재, 미래’, ‘공정 보상’ 네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와 선배 세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총 4편으로 제작된 라떼토크는 100만 구독자 인기 유튜버 ‘릴카’부터 페미니즘 유튜브 채널 ‘너나나나’, 연극배우 차희의 ‘종합연기TV’, 인생 술집 콘셉트의 ‘그래도 한잔’까지 총 4팀이 참여해 흥미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2020 연극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4편의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컬래버한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첫 에피소드는 ‘세대 공감’을 주제로 중견 연극인 길해연, 이대연과 젊은 연극인 김중, 박소영이 출연해 그래도 한잔 채널과 협업했다.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극계 세대 차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연극을 하는 동료로서 세대 공감을 확인하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페미니즘 전문 ‘너나나나TV’는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연극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가 강윤지, 배우 송원, 프로듀서 최샘이가 출연해 미투(METOO),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연극계 이슈에 활발한 의견 나눴다. 100만 유튜버 릴카와 컬래버한 3편은 ‘언도큐멘타’에 출연한 배우 서이숙, 장영남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 연극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두 배우에게 궁금한 점은 물론, 평소 연극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연극과 연기,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언들과 대답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16일 기준 48만뷰를 기록했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연기’를 주제로 배우 차희의 종합연기TV가 함께했다. 

연극배우 박준석, 서민균, 원완규, 이린아, 이종승, 한혜수가 출연해 이 시대 ‘공정 보상’에 대한 라떼를 풀어보는 장을 마련해 직업으로써의 연극, 노동으로써의 예술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담았다. 2020 연극의 해의 14가지 사업 가운데 ‘전국 연극인 세대 공감 사업’에 속하는 라떼토크의 모든 에피소드는 2020 연극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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