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김포시가 시정 핵심 6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 평가 컨설팅 결과 전년대비 평균 개선율이 88.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성과관리 전문 연구기관인 (사)한국미래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의 기획, 집행, 결과, 효과까지 포함하는 PDCA 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한 종합적 평가로, 향후 시정 핵심 분야별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추진 역량을 객관적, 전문적으로 진단했다.    

평가대상 핵심 분야로는 ‘평화선도 도시 기반 구축’,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청년행복 맞춤도시 조성’, ‘녹색 복지도시 구현’,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제일도시 기반 확립’,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 발전도시 구축’까지 총 7개 분야를 선정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업추진이 불가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제외한 6개 분야 14개 사업, 33개 세부사업에 대해 정량평가 64개, 정성평가 54개 항목 및 분야별 통합 만족도 조사 6건을 실시했다.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이 종합점수 91.98점을 받아 콜센터 운영에 대한 높은 시민 만족도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성과 개선율은 93.33%로 ‘청년행복 맞춤도시 조성’이 선정됐으며, 청년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청년공간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잘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개 분야 중 가장 많이 향상된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제일도시 기반 확립’ 분야의 시민 만족도 향상률은 107.33%로 나타났다. 

한편 평화도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처리 민원에 대한 충분한 설명, 녹색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읍·면·동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공원 조성 및 청소행정 서비스 제공과 공원 미관 향상, 무단투기 단속 확대 등이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나타났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주요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결과 반영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시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객관적, 시민 중심적인 평가 및 결과환류의 제도화를 위해 2021년부터 성과지표의 고도화 및 시민 만족도 조사를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