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경기 광주시는 소속 공중보건 한의사 1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나가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경로를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그동안은 경기도에서 공중보건의 역학조사관이 파견 형태로 지원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역학조사관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는 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로 역학조사관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2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수습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가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 3월 중 추가로 임기제공무원 2명을 신규 채용해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우리 시를 전담하는 전문 역학조사관을 확보해 코로나19 방역 등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전염병 통합관리로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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