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 감염원 차단을 위한 선제조치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에 지역의료인들이 지원하고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12월 16일부터 군포시 간호사회(회장 한은경)가 인력을 지원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원활한 검사를 위해 운영 하고 있다.

군포시 공무원들도 선별검사 지원에 투입해 부족한 인력에 도움을 주고자 힘을 보태고 있다.

원광대병원과 지샘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 군포시 간호사회는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명씩 투입하고 있다. 

산본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받을 수 있다.

또한 군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유증상자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시 의사회(회장 차형기) 소속 의사들이 주말에 하루 2명씩 검사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군포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2월 22일 아침 기준으로 1,553명이 검체검사를 받았으며(하루 평균 260명), 이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선별검사소 진료에 선뜻 동참해준 군포시 의사회와 군포시 간호사회 등, 지역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도록 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돼있는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추세를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선별검사소는 일단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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