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안성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으로, 안성시민이 24명, 외국인(해외입국자포함) 23명, 타지역 거주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소는 늘어나는 관내 확진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동선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하고, 방역위험 7개 국가에 대해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장례 동선(누적 사망자수 22명)도 소독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시 누적 확진자 682명, 용인시 누적 확진자 821명 등 안성 인접 지역 확진자가 1일 평균 6~9명씩 늘어가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1일 1000여명씩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건소 근무자들은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다”며,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 모임이나 밀집장소,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는 역학적인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도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고위험시설인 노인‧정신병원 및 시설, 주‧야간 보호시설(71개소 2148명) 전수 검사까지 더해져 보건소는 일상 진료 업무까지 중단하고 모든 근무자가 주말 및 공휴일에도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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