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수원시 4개 경로당이 경기도 주관 ‘경로당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경로당은 ▲수원 아너스빌위즈 아파트 경로당(장안구) ▲서둔벌터 경로당(권선구) ▲대한 대우아파트 경로당(팔달구) ▲늘푸른 벽산아파트 경로당(영통구)이다.

이들 경로당은 운영 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모범적인 운영으로 어르신 여가문화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내 513개 경로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한 후 다시 운영을 멈췄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던 10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했다.

또한 개방 경로당에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했고, 구·동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1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에게 이용 수칙을 안내했으며 경로당별로 면적에 따라 이용자가 2m(최소 1m)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정 이용 인원을 산정한 후 이용 인원을 제한했다.

아울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고, 발열 체크를 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취사·식사, 노래 부르기 등은 할 수 없었다. 큰 소리로 말하면 안 되고, 다른 어르신과 신체 접촉도 금지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경로당 운영이 긴 시간 중지됐지만, 경로당을 열었을 때 이용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셔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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