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21일 학부모와 학생 20여명이 함께 손맛, 눈맛, 입맛 사로잡는 전통 떡만들기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이자 영양 만점인 떡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 활동에는 정정연 섬가온(쌀 디저트 전문가 1급 자격증소지)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과일 찹쌀떡과 강정 에너지 바를 만들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 체험이었기에 실습현장에서 떡을 맛볼 수 없었지만, 각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천부초등학교는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떡과 강정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쌀로 만든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숙 교장은 “학교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뜻깊은 체험을 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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