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는 지역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해마다 울릉군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설제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뤄진 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본교 재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하는 직렬·직급은 간호(8급) 1명, 환경(9급) 1명, 시설(9급) 1명으로 보통과의 김은아(시설), 경영회계과의 정연우(간호), 김예린(환경) 총 3명이다.

합격한 학생들은 자신이 합격한 직렬과 관련된 학과의 대학에 진학한 후, 2년간 장학금을 수혜 받게 된다.

또한, 소정의 성적을 유지하여 졸업하면 울릉군청에 발령받아 공직을 수행하게 된다.

설제문 교장은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인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지역 사회와 학생들의 구슬땀이 어우러져 값진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대해 큰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학교에서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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