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가 신년 해맞이행사를 2021년도에는 전면 취소한다.  

매년 1월 1일 행주산성을 비롯해 정발산, 고봉산 등 주요 지점에서 개최해 오던 해맞이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년 해맞이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와 관련, 혹시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고자 SNS,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행사 취소 안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시는, 행주산성 정문과 누리길 등 행주산성 정상으로 오르는 모든 통로를 2020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해맞이행사는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정발산, 고봉산 등 해맞이 행사를 모두 포함한다. 

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계자는 “매년 6천여 명에 달하는 수도권 시민들이 함께 모여 국가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해온 뜻깊은 행사이지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2021년 1월 1일에는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안전한 새해맞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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