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순 기자) 전국 15개 시·도 1만2003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교는 15개 시·도 1만2003개교로 집계됐다. 

등교 중단 학교가 1만개교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5월20일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 등교 중단 학교 수가 4483개교로 가장 많다. 서울 2006개교, 경북 1625개교, 강원 1025개교, 인천 783개교, 대구 740개교, 광주 603개교, 울산 403개교, 제주 318개교, 충남 6개교, 전남 3개교, 전북 3개교, 부산 2개교, 대전·세종 각 1개교 순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789개원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3675개교, 중학교 1911개교, 고등학교 1471개교, 특수학교 116개교, 각종학교 38개교, 기타 3개교다. 

서울의 경우 유·초·특수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중·고교는 당초 28일에서 무기한 등교를 중단한다. 경기는 전체 4483개교가 내년 2월26일까지 등교하지 않고, 인천은 도서벽지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한 783개교가 무기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1025개교와 광주 603개교는 오는 31일까지, 제주 318개교는 내년 1월3일까지, 경북 1625개교와 대구 740개교는 내년 2월26일까지 각각 등교를 중단한다. 울산 403개교는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원격수업만 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면 전날 대비 학생 40명과 교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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