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안일환 차관은 30일 제2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주요 재정사업 집행 추진상황과 내년도 집행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안 차관은 이날 "내년에도 재정은 빠른 시간 내에 우리 경제가 확실히 반등할 수 있도록 경제와 방역 모두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내년도 우리경제는 불확실성과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라면서 "확장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관리대상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63.0%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 차관은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 및 유지 기능을 적극 보강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안 차관은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한 지금, 남은 과제는 신속한 재정집행"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1월1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수혜인원 580만 명의 약 90%에게 설 연휴 전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안 차관은 그러면서 "사업 담당 부처 및 관계 기관에서는 구체적 사업집행 계획 공고와 신속지급 대상자 확정, 안내문자 발송 및 신청홈페이지 오픈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