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대상지 신청을 받아 광명시, 성남시, 평택시 3개 시를 선정했다.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급 생계위기 시민에게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9일부터 광명3동에 있는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1호점 내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긴급생계위기 대상자에게 광역푸드뱅크가 제공하는 즉석밥, 라면, 위생용품 등 생계 물품 5종을 1회에 한해 우선 제공하고 필요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도지사, 박승원 시장, 임오경 국회의원, 김영준 경기도의원, 강기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이 지난 4일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및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 점검을 위해 광명시를 찾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 광명시 푸드뱅크마켓 운영현황 보고, ▲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구매 시연, ▲ 푸드마켓 코너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발굴 및 이후 연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이재명 도지사는 광명시민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 진행과정에서 시민 불편사항은 없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로 결식 위기에 놓인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사업인 광명핀셋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와 광명핀셋지원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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