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소형음식점 7,500여개소 대상으로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기간을 오는 3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는 작년 5월부터 시작해 8개월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기간 연장으로 총 감면규모는 약 19억원으로 업소당 평균 25만 4천원씩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 초기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들다” 며 “구에서 지원해주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 감면 혜택은 가게 운영에 있어 제일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이다”며 반색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엄중한 만큼 관내 소형음식점의 무상수거 연장 호소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이번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추가 연장 지원이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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