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순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확진 병상 대기자가 이틀째 0명으로 집계됐다. 

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가 없었고, 5일에도 대기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한때 대기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다가 정부가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을 발표하고 1만2000여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차츰 문제가 해결된 것을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을 완비하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일 기준 635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165개로 서울 32개, 경기 27개, 대구 25개, 전북 12개 등이 남아있다. 경북에는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고 제주에는 1개, 광주와 세종은 각각 2개씩 남아 있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346개, 입원 가능한 병상은 95개다. 경기 34개, 서울 19개, 충북 16개, 대구 13개 등이다. 경북과 울산엔 입원 가능 병상이 없고 대전과 강원, 전북, 경남, 제주에 각각 1개가 있다.

또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7463개,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2934개다. 경북 804개, 서울 367개, 전남 232개, 경남 222개 등에 입원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72개소 1만3676명의 병상을 확보, 7892개 병상이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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