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한파경보 발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근무자 안전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를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개 구 보건소 및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되며, 4개 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되며, 성별, 연령대, 증상, 검사결과를 전달받을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된다.

검사 방법은 콧속 깊숙하게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PCR 검사를 원칙으로 한다.

PCR 검사가 어렵거나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신속항원검사 시 1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양성 판정 시 검체를 채취해 PCR 검사를 하고, 자택으로 이송된다.

한편, 지난 5일까지 시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은 2만 81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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