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 60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 시민이 제천, 무주, 영주 등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동안 가족과 함께 농촌에 대한 이해→실습→적응 등 전과정을 체험해보는 현지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2017년 전국 5곳에서 28세대를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 60세대 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귀농 귀촌을 위한 체류비용(세대별 거주 및 교육비)의 60%는 시가 지원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 필요한 해당 지역 농가와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교육생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사기술 습득 및 경제적 소득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지역별 운영 현황 및 지원 사항과 신청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귀농을 꿈꾸는 많은 시민들이 세대별 숙소와 개인텃밭, 교육장,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체류형 귀농학교에서 귀농·귀촌을 체험하며,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꿈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서울시 체류횽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101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세대가 농촌에 이미 정착했으며, 귀농 예정인 31세대를 포함하면 80세대가 귀농·귀촌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