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경기 파주시는 평화도시조성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재)세종연구소가 4개월 간 수행했다.

용역에는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변화 ▲남북교류협력 추진 원칙과 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평화 메시지 확산을 통한 ‘준비된 평화도시 파주’를 실현하고 파주시민의 화합과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평화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실현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단계적 추진 ▲협력사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 ▲호혜와 공영의 원칙 아래 파주-북측 도시 간 상호 이익 증진 지향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통일지향적인 교류 ▲파주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 적극적인 소통 등의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 기조와 새로운 남북경제협력 패러다임을 고려한 남북교류협력 추진원칙을 기준을 세워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통일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2단계로 단순화해, 기본교육 프로그램은 ‘통일’을,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평화공존’을 각각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분단과 남북관계 변화 ▲북한에 대한 이해 ▲통일의 필요성(통일이익과 민족정체성, 통일비전 등) ▲한반도 주변정세와 통일환경 ▲우리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심화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평화공존체제 ▲민주시민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및 대화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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