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대인 중소기업육성기금 200억원을 활용해 연0.8% 고정금리로 100억원을 1차 융자지원키로 하고 내달 19일까지 신청 받는다.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신속 집행하기로 하고 오는 4월까지 순차 지급할 방침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3억원, 1년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상환기간은 지난해보다 1년 연장하고, 대출이율은 지난해 연1.2%보다 0.4%포인트 낮춰 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융자심사 결과는 내달 26일 일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된 강남구 소재 개인 및 법인으로 은행 여신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다.

희망 업체는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02-3423-5572)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54억3900만원을 총354개 업체에 1년 무이자로 융자 지원했다. 또 연말부터 연매출 2억원 미만 자영업자에 업체당 50만원의 공공요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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