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기자) 고양시 화전동 지하보도가 주민작품을 전시하며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화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화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벌말미적공체(대표 장성석)와 함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를 총괄한 벌말미적공동체는 ‘다시 그려질 화전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체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직접 주민들과 함께 화전동 지하보도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벌말미적공동체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의 미술수업으로 만들어진 주민들의 다양한 작품 중 일부를 엽서로 제작해 지하보도에 전시하고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방치됐던 화전동 지하보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인바디와 체중계 등이 구비된 건강존과 스터디 공간, 도시재생 홍보관 등으로 구성, 주민을 위한 건강 컨설팅과 쉼터, 전시 및 체험공간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교육은 그동안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숨어있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주민들 간 소통하며 지역공동체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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