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쇠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이 강조되는 상황에 충청북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지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알림창구, 소통채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해 4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공PR 대상’에서 충북미래해양과학관 유치 SNS캠페인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SNS캠페인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충북도 SNS는 ‘365일 쉬지 않는 미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수해 등 각종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온라인) 브리핑을 54회 운영했으며, 온라인행사로 전환되어 진행한 각종 설명회, 토론회, 포럼 등 19회에 걸친 도정 행사를 도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하기도 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쉼 없이 SNS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충북도 채널의 게시 콘텐츠 수는 올해 무려 4,779건에 달했다. 이는 2019년 대비 2,658건과 비교해 약 2천 건 이상 향상된 수치다. 
 
SNS 친구수(팔로우)도 대폭 늘었다. 페이스북 1만4천여명 향상, 블로그 8천여명 등 총 4만 3천명의 친구수가 큰 폭으로 늘어 SNS 운영 이래 가장 많이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현재 충북도 SNS 친구수는 15만 7천명에 달한다.

게시물을 통한 홍보 노출도는 페이스북 539만명, 블로그 방문자수 400만명, 유튜브 250만 조회 등 1천2백만 이상의 노출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충청북도 SNS는 도정 전반의 홍보에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홍보를 주도하며,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를 제작, 52만명의 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충주무예액션영화제 등 도정행사와 관련해서도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아울러, 도민과 함께 만드는 SNS에 앞장서며, 지난해 4월 SNS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충북의 콘텐츠를 기획‧발굴하는 ‘파워콘텐츠 창작자’,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충북 미디어 크리에이터’ 운영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기획콘텐츠를 통한 도정 홍보, 도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알리며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충청북도 조경순 공보관은 “코로나19의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SNS가 갖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도의 대표 홍보매체인 SNS를 더욱 발전시켜 도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채널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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