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포토존 전경
영남루 포토존 전경

 

(정상현 기자) 영남루를 마주보고 있는 밀양강 둔치에 새단장한 포토존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교 주변의 수목과 시설물(시계탑, 자연보호헌장비)을 정비해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포토존은 영남루가 한눈에 보이는 밀양교 옆에 자리잡고 있다. 포토존에 설치된 밀양영남루입체문자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이 비쳐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날좀보소조형물은 평상시엔 의자로써도 사용이 가능하다. , 포토존 주변으로는 데크를 설치해 각종 행사 시 안내소나 길거리 소공연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포토존 설치는 영남루의 랜드마크화 사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의 하나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를 관광명소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영남루 랜드마크화를 위해 밀양읍성과 동문을 복원하고 영남루 앞 산책하기 좋은 길을 조성하는 등 영남루 문화유적지를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포토존 조형물 설치에 앞서 밀양교각 하부에도 녹지공간을 정비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교각 아래에는 물에 비친 영남루를 형형색색으로 형상화 해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