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화성시에코센터와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여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에코센터에서는 아이스팩 수거 및 세척, 운반 등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아이스팩을 공급할 방침이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재사용 아이스팩을 적극 사용하여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힘쓰고 시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역할수행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이 사용이 크게 늘어 2019년 2억 1천만개, 2020년은 3억개 가량의 아이스팩이 사용되고 있다.

크기 및 색깔이 다르고 표면광고 등으로 인한 재사용을 기피하여 대부분 폐기되어 자원의 낭비와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화성시에서는 아이스팩 배출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여 재사용량 증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노경애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2019년부터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프라이박스)을 운영하여 포장 및 배송 과정에 친환경 박스와 아이스팩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재활용 아이스팩 사용을 확대하여 친환경 경영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감량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며, 차후 아파트연합회나 재래시장, 작은도서관 등과도 연합하여 사업주체를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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