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 면역 효과를 한국사회는 2021년 하반기쯤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의료자원 확충과 고위험 시설 보호에 특별히 집중할 방침이다. 

임 단장은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이 확보될 때까지 지금과 같은 방식을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의 범위와 강도를 조절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를 보다 유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자원을 더 많이 확충하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같은 고위험 시설 보호에 특별히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소재 특수학교와 관련해 지난 4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4일 0시 기준 확진자수는 11명으로 늘어났다. 

학생과 교직원 등 3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3명, 음성 32명으로 확인됐다. 

구리시 소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자가격리 기간동안 13일까지 총 7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1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1명 증가한 총 1만7,605명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042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74.5%인 776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90개로 58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6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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