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관위는 총 11명으로 김진표 의원을 포함해 부위원장을 맡은 전혜숙 의원과 박성민 최고위원, 정태호·권인숙·이상헌·홍정민·이수진(비례) 의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19일 홍정민 간사는 오는 27~29일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서울·부산시장 후보 면접의 경우 내달 2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국민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에 대한 사전 질문을 취합할 예정이다. 

홍 간사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광역단체장의 경우 언택트 면접 방식에 대해 2차 회의가 열리는 29일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궁극적으로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정책 능력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실현으로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었던 스마트 정당답게 시민·당원과의 획기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국민 공천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오늘 함께한 위원들이 시민·당원 동지들과 함께 필승 카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후보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 참석해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물론이고 19개 지역에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며 "지역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결과를 내야 하겠다. 엄정히 관리해 좋은 후보를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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