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옥 기자) 앙상블 이볼브 챔버 리사이틀 ‘온새미로’가 1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에드윈 킴(피아노)과 고주철(바이올린), 고유림(비올라), 김도연(첼로), 고로헌(더블베이스)으로 구성된 앙상블 이볼브(Ensemble Evolve)의 아름다운 선율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는’ 음악을 선사한다.앙상블 이볼브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나’의 본모습을 일깨우고 그것에서부터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발견됐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을 비롯한 다섯 명의 연주자들은 형식과 규격,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 그저 음악으로 놀고 즐긴다. 슈베르트와 2012 퓰리처상에 빛나는 작곡가 케빈 풋츠의 피아노 퀸텟 곡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을 만난다. 슈베르트의 ‘The Trout’에서는 순수함과 비범함을 느낄 수 있고 케빈 풋츠 곡의 3악장 역시 ‘도미(The Red Snapper)’의 주제로 변주된다. 

‘물고기(Nature)’를 주제로 한 두 작품의 언어와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결국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근본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온새미로’는 1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앙상블 이볼브는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현대의 살아있는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음악세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세계 각지에 객원 연주자들을 초대해 유닛을 결성해 다양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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