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0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20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청소행정으로는 최초로 5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9개 분야의 정량평가와 생활폐기물 감량 우수시책 추진의 정성평가 지표를 평가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실시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다.

시흥시는 ▲1회용품 사용규제 홍보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및 감시카메라 설치 실적 ▲무단투기 처리를 위한 도로관찰제 및 기동처리반 운영 ▲행복홀씨 입양사업 활성화 ▲쓰레기 인식개선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생활폐기물 감량과 관련한 평가에서는 다양한 정책적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시흥에코센터 내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관’을 운영했고, ‘RFID 종량기 보급도 확대해 공동주택 주민들이 음식물 감량에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를 통한 메시지 전달’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인식개선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영상물 교육’,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격려 및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시흥시의 생활폐기물 감량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 선도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장려상 수상이 큰 성과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수상은 쾌적한 생활환경 가치를 우선 고려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 K-골든코스트의 성공기반 마련 및 친환경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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